4.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창립(1885)

“수녀들은 놀라울 정도로 그 요구들이 단순하며,
그들의 장상은 수도적 기풍을 유지하는데 엄격합니다......
수녀들은 그들이 받은 성소, 기도, 일, 노래 등을 빼어나게 잘 수행하려는 열의로
활활 타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몇몇 사람들은 정말 영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교지에서도 그들은 많은 위대한 일들을 해냅니다......”
- 안드레아스 암라인 신부 -

암라인 신부는 역사 안에 나타난 베네딕도 수도원들의 선교 방법을 연구한 끝에 수녀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1885년 9월 24일 선교 성소를 지닌 4명의 여성이 라이헨바흐에 입회하였다. 이 첫
지원자들이 입회한 날을 포교 베네딕도 수녀회의 창립 기념일로 지낸다. 그러나 그것은 어떤 수도
단체 설립도 허락지 않던 국내 정치 상황 속에서 신분을 감춘 채 ‘노무자와 하녀’로 취급되던
‘문 뒤의 수도생활’이었다.
수도복을 입을 수도 없고 엄청난 가난만이 주어진 상황 속에서도 단 하나의 목표 아래 굳게 뭉쳐진
그 마음들은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은 행복을 발견하고 가꾸어 나갔다고 암라인 신부는 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