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하느님의 충실성에 의지하여’ 새로운 성장

“세상은 지나가고 세상의 욕망도 지나갑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
- (1요한 2,17) -

툿찡 포교 성 베네딕도 수녀회는 베네딕도회의 전통을 바탕으로 암라인 신부의 선교 이념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온 세상으로 뻗어나가, ‘포교하는 베네딕도 회원’으로서 ‘기도하고 일하며’ 복음을 선포
하고 있다. 현재 로마에 총원을 두고 19개국에서 1,400여 명의 수녀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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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실성 P.38. 1884. 암라인 신부 청원서 결미

“돌이켜보면 나는 그 창설이 하느님의 일이었다는 것을 명백히 봅니다. 인간의 모든 약점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께서 의지를 불러일으키시고 영감을 주시고 이끌어 완성하신 것입니다.
그 하느님을 두고 코린토 1시 1장 28절이 말하지요. ‘그분은 유력한 자를 무력하게 하시려고 세상에서
보잘 것 없는 사람들과 멸시받는 사람들, 곧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그러니 인간으로서
는 아무도 하느님 앞에서 자랑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나는 내 헤아릴 수 없이 많던 큰 고통들,
그리고 내 훗날의 실수들에도 불구하고 내가 진심으로 영예와 영광을 드리기 원했던 예수 그분의
이름을 위해 일한 것 외에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나의 명예는 도중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 세상과 나이를 섬기느라고요. 이제 주님의 이름이 선포되고 영광을 받으시는 것을 보며 나는 위로에 가득 차서 기뻐합니다. 그리고는 나를 위해 마련하신 주님의 날을 기다리면서 위안을 받습니다.
‘나는 내가 누구를 믿었는지 압니다. (1 티모 1,12)’”

1910년 4월 2일에 쓴 안드레아스 암라인 신부의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