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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보다 아무것도 더 낫게 여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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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11 20:12
종신서원을 축하드립니다. 2.9
 글쓴이 : 집지기 (125.♡.195.143)
조회 : 291  


2월 9일, 4명의 수녀들이 종신서원을 발하는 미사가 
성 베네딕도 왜관 수도원 박 블라시오 아빠스와 35여명의 사제단의 공동집전 
으로 오전 11시에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각자의 부르심 중에서 그리스도 만을 위해 일생을 살겠다는 부르심에 응답하여 예수님의 제자들과 같은 길에 들어선 4명의 수녀님들이 이 공동체 안에서 지내는 동안 그 첫사랑이 성숙해지고 그 사랑이 깊어져 이제는 그분 만을 위해 살며 그분을 따르는 길에 동거동락하는 공동체와 함꼐 그 사랑에 충실하기를 약속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2018년 3월16일 성요셉 축일에 오늘날 우리 모두가 거룩함으로 불리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문헌을 발표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그러저러한 평범한 존재로 안주하는 것을 바라시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우리가 완벽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하는 목표에 이탈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한 제자됨의 길을 힘차게 걸아가는 사람들이라 불릴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각자 자신이 사는 성덕만큼 세상의 유익한 연대를 맺게 된다고 하시면서
“더 높은 곳을 오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느님께서 사랑하시고 해방시켜주시는 대로 담대하게 자신을 내어 맡기십시오.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자신을 내어 맡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성덕은 우리의 나약함이 은총의 힘과 만나는 것입니다. ”

우리는 수도 공동체 안에서 한 솥밥을 먹으면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구체적 삶을 공동체 안에서 우리가 헌신하는 사도직을 통해서 일구어 갑니다. 이길 을 제대로 걸어가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교황님은 알아듣기 쉽게 말씀해 주십니다.


1. 항구함과 인내함과 온유함

오늘 예식에서 말합니다. “즐거울때나 괴로울때나 하느님과 이웃에게 봉사하며 공동생활을 충실하기를 약속합니다.” 우리는 우리 안에서 좋은 일을 시작하신 분이 하느님이시기에 구분의 은총에 의지해서 항구하고 인내하고 기쁨을 간직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어려움을 당하고 이해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사람들로부터 굴욕을 참아 받고 견디신 그리스도를 따른다면 이러한 인내와 항구함이 우리에게 겸손을 가르쳐주고 온유함이 나를 가싸도록 만듭니다.

2. 기쁨과 유머 감각

기쁨과 즐거움과 유머를 잊지 않는 한 우리는 성덕의 길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교황님은 “과거에 대해 감사하고, 현재를 열정적으로 살아가며, 미래를 희망을 가지고 바라보는 자세를 가질 때 이런 긍정적이고 희망에 가득찬 영으로 충만 할 때 이 에너지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하십니다.

3. 담대함과 열정

우리는 쉽게 안전한 도피처를 찾고자 하는 유혹에 늘 노출 되어 있습니다. 더우면 더운 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 대로, 늘 내가 만드는 경계와 내가 구축해 놓은 세상으로 피해 있고자 할 수 있습니다. 나를 지배하는 습관의 힘이 크면 클수록 세상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힘이 지닌 담대함과 열정, 치열함은 내 속에서 작은 소용돌이로 맴돌고 맙니다.

우리는 선교 베네딕도 회원으로서 우리의 사도직과 복음화를 위한 담대함과 열정을 가질 때 그 길을 통해 우리가 성덕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4. 공동체 안에서 함께 걸어가고 함께 성장하는 것

일상의 소소한 일들을 통해 사랑이 성장하게 됩니다. 미사 후 그 기쁨의 잔치가 열리게 되는데 수녀님들이 음식을 준비하고 식탁을 준비하고 음식을 나르고 시중을 들면서 오늘 복음의 마르타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오늘 수녀님들이 흘리게 되는 땀방울은 100년이 지나고 200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고 영원하신 하느님을 만나게 될 때도 영원히 남아있게 될 것입니다. 공동체라는 것은 부활하신 주님의 감추어진 현존을 체험하는 하느님 계시의 장소이기 때문에 이 땀방울을 통해 하느님을 체험하게 됩니다.

5 지속적인 기도

기도하고 일하고 성서를 묵상하는 우리의 삶을 통해서 일상을 성화하는 기도의 분위기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기도의 삶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걸어가야 하는 길이기도 하고 수도생활을 하는 우리들은 어쩌면 좀 더 수월하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장소에서 우리가 하는 이 기도 역시 영원히 하느님 안에서 기억되면서 하느님의 부르심과 우리의 응답이 끊임없이 되풀이 되는 하느님 현존의 장소가 됩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우리 삶의 소소한 것까지 돌보고 계시는 하느님을 만나게 됩니다.

오늘 종신서원을 하는 수녀님들은 하느님께서 부르시고 여러분이 용기 있게 응답한 이 길을 통해 참으로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고 참된 제자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마르타 적이면서도 동시에 마리아 적인 삶 안에서 하느님을 찾으며 사람들을 섬기는 참사랑의 길을 평생도록 행복하게 걸어가시길 기도합니다.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이 자리의 계시는 분들 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 삶에 매력을 느끼고 이 길을 걸어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박 블라시오 아빠스 미사 강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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