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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12 13:57
(정태옥) 우리의 영성·인성이 깨어나길 바라는 마음
 글쓴이 : 이은정 (112.♡.103.105)
조회 : 34  
(정태옥) 우리의 영성·인성이 깨어나길 바라는 마음- 우루과이 주 기도문
  • 정태옥
  • edit@catholicpress.kr
  • 기사등록 2017-06-08 16:56:00
  • 수정 2017-06-08 22:54:03


우루과이 어느 성당 벽에 써 놓은 주 기도문으로 알려진 글이다. 주님의 기도가 맹목적으로 암송되지 않고 우리의 영성(인성)이 깨어나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하늘에 계신”이라고 하지 말라!

세상일에만 관심 두고 있다면,

 

“우리”라고 말하지 말라! 

너 혼자만을 위해 살고 있다면,

 

“아버지”라고 부르지 말라!

아들딸처럼 살고 있지 않다면,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라고 기도하지 말라!

입술로는 하느님을 부르지만 마음은 멀리 있다면,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라고 기도하지 말라!

하느님 나라와 세상 나라를 혼동하고 있다면,

 

“아버지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지 말라!

그 뜻을 위해 고통 받을 각오가 되어있지 않다면,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라고 기도하지 말라!

배고픈 사람들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다면,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한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라고 기도하지 말라!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다면,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라고 기도하지 말라!

죄 지을 기회를 찾아다니고 있다면,

 

“악에서 구하소서”라고 기도하지 말라!

악에 대항해 싸울 마음이 없다면,

 

“아멘”이라고 말하지 말라! 

아버지의 말씀을 심각하게 받을 마음이 없다면,





‘선택된 하느님의 백성’  

‘선택’은 한 쪽을 취하면, 다른 한 쪽의 포기를 의미한다. ‘선택된 히브리인’은 야훼 외 다른 신의 포기이며, ‘현세만’의 포기를 의미한다. 고통이 따르지 않는 ‘포기’란 ‘선택’이 아니다.



[필진정보]
정태옥 : 1947년 충북 보은 출생. 농대를 나와 30여 년 간 중등교사로 재직, 정년퇴임 후 청주근교에서 농사를 짓고 있다. 참교육을 하다가 5년 간 해직되었으며, '떼이야르 드 샤르댕' 사상을 50여년 간 연구했다. 샤르댕 사상은 한 마디로, 모든 철학에서 '명사'를 '동명사'로하는 사고의 전환이라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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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catholicpress.kr/news/view.php?idx=4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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