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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25 22:51
기 여호수아 수녀 "저는 행복합니다"
 글쓴이 : 베네다락 (125.♡.195.228)
조회 : 1,316  


3 때 종교를 가져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친한 친구에게 이야기를 했고 천주교 세례를 받았지만 아직 첫영성체를 하지 않은 그 친구도 성당을 다시 나가려고 하는 때에 함께 성당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신앙생활을 시작했고 신앙이 뭔지도 모르면서 교리교사도 하게 되고 사람들이 좋아서 열심히 다닌 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친한 친구가 수녀원을 갔습니다. 좋지도 슬프지도 않았던 무덤덤하던 제가 입회날 수녀원에 가서 많이도 울었더랬지요..

그렇게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친구가 휴가를 나왔는데 왜 그 모습이 그리도 행복하고 편안해 보이던지요.. 질투? 부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의 부르심은 이 인간적인 질투와 부러움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마음이 뒤숭숭하며 지내는 저에게 보좌신부님께서 공동생활을 잘 할 거 같다.’라는 말을 의미없게(?) 던지셨지요.. 교리교사라지만 직장핑계로 주일미사도 자주 빠지던 제가 성체가 모시고 싶어서 평일미사를 드리러 성당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느끼게 된 알 수 없는 행복...?

내가 그렇게 바라는 행복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예수님께 있음이 점점 더 확실해 짐에 따라 나 또한 예수님께 가야겠다는 결심이 섰지요.

성소의 씨앗을 전해준 친구에게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때까지는 어느 수녀원으로 가야한다는 고민 없이 본당 수녀님이 계신 곳으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친구가 있는 곳은 친구가 있기 때문에 가지 않겠다고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수련기를 보내고 있던 그 친구에게 편지가 왔습니다. 솔직히 부담이 되었습니다. 꼭 자신의 수녀원으로 오라고 하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어쨌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난다는 기쁨으로 한달음에 달려갔었죠. 친구랑 대화를 나누며 남은 한마디는 나 때문에 우리 수녀원에 오는 것도 안 되지만 내가 있기 때문에 우리 수녀원에 오지 않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집을 찾는 것은 중요하기에 잘 식별해 보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게 이 수녀원을 알게 되었고 이 집 저 집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군데의 성소모임을 다니면서 수녀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또 기도했었습니다.

현재 저는 친구와 함께 한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3년의 시간차이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주님을 바라보며 함께 걸어가는 친구가 있어 행복하고 또한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심을 점점 느끼고 알아가며 더 큰 행복 속에서 살고 있음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는 행복합니다.^^ 

기 여호수아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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