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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06 09:38
김 빈첸시아 수녀 "예수님 때문에"
 글쓴이 : 베네다락 (210.♡.101.216)
조회 : 48  

성소 이야기 _ 김지민 빈첸시아 수녀
 
하루는 미사 때마다 뒷줄에 앉기를 선호하던 제가 
앞자리에 앉을 수밖에 없었던 날이 있었습니다.
억지로 앉아서 고개를 드는데 제대 벽 십자가에 못 박혀 있는 예수님이
처음으로 살아계신 분처럼 느꼈습니다.
 
마음속으로
늘 저기에 계셨던거야?”
지난 20여년동안 예수님을 제대로 보지 않고 성당 안을 들락날락만 했던 것입니다.
친구들 만나는 것이 좋아 성당을 놀이터 삼아 다니고,
기도나 교리공부를 해야 할 때는 어떻게 하면 도망칠 수 있을까 궁리하는 것이
저의 신앙(?)생활이었습니다.
이런 저를 예수님께선 늘 그곳에서 바라보고 계셨겠지요.
이것이 저와 예수님의 인격적인(?) 첫만남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이 저의 부르심은 아니었습니다.
 

사회에 나가기 전, 진로를 고민하던 시기에
4년 동안 함께 공부하며 대학생활을 같이 하고 있던 학생 수녀님들의 모습이 평소와 다르게 보였습니다.
수업시간 외에 대학 근처에 사시는 어려운 이웃들을 꾸준히 찾아뵙는 수녀님들,
한참 어린 우리 학생들에게 마음 넓은 친구, 언니가 되어주는 수녀님들을 보면서
나도 저런 삶을 산다면 후회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께서 부르신다는 확신이나 남다른 신앙심은 없었습니다.
그 당시 제 마음은 주님께 대한 사랑 때문에’, ‘수도자가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은 욕심이 컸습니다.
수녀원에서 살게 되면서 수녀님들이 그렇게 사셨던 이유가
바로 예수님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예수님은 수녀님들의 최고 스승이자 가장 선한 삶을 사셨고
() 그 자체이셨습니다.
이제는 저도 주님을 따라 사는 것이 저의 가장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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