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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08 05:00
마르 1,7-11 주님 세례 축일
 글쓴이 : 집지기 (125.♡.195.143)
조회 : 226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끈 있는 신발은 번거롭고 복잡해 보이고 풀어질 위험을 안고 있지만 무게감이 있고, 창의적이고 융통성이 있으며, ​집념과 강인한 의지가 내포되어 있는 듯하다.

 

신발 끈을 묶어주어야 하는 대상들이 있는데. 아직 어린 아이들과 발달장애우들, 치매 어르신들은 방법을 잘 모르거나 기억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하다. 그러나 풀어준 경우는 거의 드물다. 푼다는 것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안다는 걸까?

 

끈을 푼다는 것은 긴장감을 풀어주거나 기분을 좋게 한다.

조여 있던 것에서 숨을 쉴 수 있게 하고 여유와 너그러움이 생긴다. 그리고 자유와 편안함이 존재한다.

 

세례자 요한이 그 시대 사람들에게 그러한 역할을 한 것일까...?

아니면 예수님께서 그런 분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일까? 나는 후자에 가깝다고 말하고 싶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얽혀있는 관계들을 풀어주시고, 무거운 짐 진 자들을 쉬게 하시고 묶인 것을 풀어 자유롭게 히신다.

 

공동생활에서 오는 긴장이 몸을 아프게 혹은 영혼을 자유롭지 못하게 할 때

자신에게 작은 선물을 하는데 끈을 푸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조여있는 것을 잠시 느슨하게 푸는 행위라고나 할까...

 

* 양 마리 아모스 수녀 *




​+  마르 1,7-11

그때에 요한은 7 이렇게 선포하였다.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9 그 무렵에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나자렛에서 오시어, 요르단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10 그리고 물에서 올라오신 예수님께서는 곧 하늘이 갈라지며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당신께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11 이어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Gospel,  Mark 1:7-11

 

7 In the course of his preaching he said, 'After me is coming someone who is more powerful than me, and I am not fit to kneel down and undo the strap of his sandals.

8 I have baptised you with water, but he will baptise you with the Holy Spirit.'

9 It was at this time that Jesus came from Nazareth in Galilee and was baptised in the Jordan by John.

10 And at once, as he was coming up out of the water, he saw the heavens torn apart and the Spirit, like a dove, descending on him.

11 And a voice came from heaven, 'You are my Son, the Beloved; my favour rests on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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