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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12 06:15
마르2_1-12 연중제1주간금요일
 글쓴이 : 집지기 (125.♡.195.143)
조회 : 50  


2007년 12월 7일,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수려한 해안경관을 자랑하는 서해 태안 앞바다에서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와 삼성중공업의 해상 크레인이 충돌하여

유조선에 있던 1만 2547㎘의 원유가 태안 앞바다로 유출된 사건이 발생했던 날입니다.

한반도 주변의 해양오염사고로는 가장 큰 사건으로 기록될 만한 사고였지요.




아름답던 태안반도는 어떤 해양생물도 살아갈 수 없을 만큼 초토화 되었습니다.

바다에 의존하며 살았던 재안 주민들은 단 몇일 만에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이 절망적인 소식에 아파 했고,

해당 기업의 무모함과 당국의 미흡한 대처에 분노했습니다.


하지만


아픔과 분노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원유로 범벅이 된 태안반도를 찾는 손길과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전국에서 137만 6,569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들이 태안을 다녀갔습니다.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하는 이들은 온정의 마음을 보냈습니다. 

아무도 시키지 않았지만 그들은 태안의 검은 눈물을 닦고 또 닦으며

그 아픔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복구에 최소 10년에서 최대 20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던 태안바다는

3년도 채 되지 않아 푸른 빛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13년 7월에 국토해양부는 태안앞바다 오염정도 '정상회복'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10여년이 지난 지금 태안의 모습입니다.



 


어떤 중풍병자를 예수님께 데리고 갔던 네 사람.

중풍병자와 어떠한 관계인지 알 수는 없지만

군중들 때문에 예수님께로 갈 길이 막히고 맙니다.

절망의 순간이지만 그들은 멈추지 않습니다.

그 분이 계신 자리의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내어 들것을 달아 내려보내지요.


...예수님이라면!

...당신이라면!


그 네 사람의 믿음 덕분에 중풍병자는 물론이고

거기에 있던 모든 이들은 기적의 순간을 함께하며 구원을 경험합니다.


절망의 순간,

포기하고 싶고

앞이 보이지 않는 그 어둠의 한 가운데에서도

너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되고

나아가 우리의 아픔이 될 때 기적은 일어납니다.

그 아픔의 한 가운데에서

우리를 바라보시고,

아파하시며,

함께하시는

그 분이 계시기 때문이지요.


지금 어려움을 겪고 계신가요?

아픔을 겪고 있는 누군가의 곁에 서 계신가요?


아픔과 고통의 한 가운데에서

서로가 서로의 중풍병자가 되어 

그리고 서로의 네 사람이 되어

믿음으로 구원을 경험하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고 마리마르타 수녀:) 

[출처] 마르2_1-12 연중제1주간금요일|작성자 베네bene



 

 


+ 마르 2,1-12

 


1 며칠 뒤에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으로 들어가셨다. 그분께서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퍼지자, 2 문 앞까지 빈자리가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복음 말씀을 전하셨다.
3 그때에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그분께 데리고 왔다. 그 병자는 네 사람이 들것에 들고 있었는데, 4 군중 때문에 그분께 가까이 데려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분께서 계신 자리의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내어, 중풍 병자가 누워 있는 들것을 달아 내려보냈다. 5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6 율법 학자 몇 사람이 거기에 앉아 있다가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였다. 7 ‘이자가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하느님 한 분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8 예수님께서는 곧바로 그들이 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을 당신 영으로 아시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느냐? 9 중풍 병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네 들것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10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그러고 나서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11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 들것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12 그러자 그는 일어나 곧바로 들것을 가지고,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밖으로 걸어 나갔다. 이에 모든 사람이 크게 놀라 하느님을 찬양하며 말하였다. “이런 일은 일찍이 본 적이 없다.”


Gospel,   Mark 2,1-12

 

1 When he returned to Capernaum, some time later word went round that he was in the house;

2 and so many people collected that there was no room left, even in front of the door. He was preaching the word to them

3 when some people came bringing him a paralytic carried by four men,

4 but as they could not get the man to him through the crowd, they stripped the roof over the place where Jesus was; and when they had made an opening, they lowered the stretcher on which the paralytic lay.

5 Seeing their faith, Jesus said to the paralytic, 'My child, your sins are forgiven.'

6 Now some scribes were sitting there, and they thought to themselves,

7 'How can this man talk like that? He is being blasphemous. Who but God can forgive sins?'

8 And at once, Jesus, inwardly aware that this is what they were thinking, said to them, 'Why do you have these thoughts in your hearts?

9 Which of these is easier: to say to the paralytic, "Your sins are forgiven" or to say, "Get up, pick up your stretcher and walk"?

10 But to prove to you that the Son of man has authority to forgive sins on earth' --

11 he said to the paralytic-'I order you: get up, pick up your stretcher, and go off home.'

12 And the man got up, and at once picked up his stretcher and walked out in front of everyone, so that they were all astonished and praised God saying, 'We have never seen anything like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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