툿찡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대구수녀원
성베네딕도수녀원
그리스도보다 아무것도 더 낫게 여기지 말라.
 
 
-
 
 
-
-
-
 
 
 
-
> 거룩한독서
 

 
작성일 : 18-06-12 05:00
마태 5,13-16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글쓴이 : 집지기 (125.♡.195.143)
조회 : 171  

어두운 세상을 밝게 비추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른 이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 놓는 특별한 사람들을 볼 때면,

사실 사소한 것에도 내 뜻 하나 조차 접지 못하는  완고한 나의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질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어두움은 갈수록 짙어지고,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에 더 익숙해지고 있지만

세상을 밝혀 줄 빛이 더욱 더 절실히 필요한 이 때...

이렇게 작은 것에도 쉽게 무너지는 내가

과연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을까?

 

그러던 중 기사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http://v.media.daum.net/v/20180226144346035

 

기사의 내용은 일본 탈모인 협회 회원 수십 명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를 기념하며

빨판(흡착판) 줄다리기대회를 열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처음엔 도대체 무슨 이런 생뚱맞은 내용을 기사로 내나 황당한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사를 찬찬히 들여다보니 다른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그냥 탈모인 사람들이 아니라

반짝반짝 빛나는 머리로 세상을 밝게 비추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자신들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빨판 줄다리기에서 우승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손자가 기뻐할 것 같다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는

연세 지긋한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는

제 얼굴에도 미소가 피어올랐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된다는 것은 사실 그리 대단하고 어려운 일이 아닐지도 몰라!'

 

자신의 약점이나 한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도리어 다른 이들에게 작은 웃음으로

선사하는 이 사람들이야 말로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는 빛이자

세상의 부패를 막는 소금이 아닐까요?


나의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그 분은  

오늘도 나에게 말씀을 건네고 계십니다.

"있는 너의 모습 그대로 나의 빛과 소금이 되어 다오."


그분의 빛과 소금이 되어 드리는 복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고 마리 마르타 수녀:)




 



 

+ 마태 5,13-1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아무 쓸모가 없으니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자리 잡은 고을은 감추어질 수 없다. 15 등불은 켜서 함지 속이 아니라 등경 위에 놓는다. 그렇게 하여 집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비춘다.
16 이와 같이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Gospel, Matthew 5,13-16

 

 

 

13 'You are salt for the earth. But if salt loses its taste, what can make it salty again? It is good for nothing, and can only be thrown out to be trampled under people's feet.

14 'You are light for the world. A city built on a hill-top cannot be hidden.

15 No one lights a lamp to put it under a tub; they put it on the lamp-stand where it shines for everyone in the house.

16 In the same way your light must shine in people's sight, so that, seeing your good works, they may give praise to your Father in heaven.

 

 

 



 
 

Total 1,272
날짜순 | 조회순 | 추천순
수도자 매일 묵상방…
2014-10-20
마태 19,16-22 연중…
2018-08-20
요한 6,51-58 연중 …
2018-08-19
마태 19,13-15 연중…
2018-08-18
마태 19,3-12 연중 …
2018-08-17
마태 18,21-19,1 연…
2018-08-16
루카 1,39-56 , 성…
2018-08-15
마태 18,1-5.10.12-…
2018-08-14
마태 17,22-27 연중…
2018-08-13
요한 6,41-51 연중 …
2018-08-12
마태 17,14-20 연중…
2018-08-11
요한 12,24-26 성 …
2018-08-10
마태 16,13-23 연중…
2018-08-09
마태 15,21-28 연중…
2018-08-08
마태 14,22-36 연중…
2018-08-07
마르 9,2-10 주님 …
2018-08-06
 
 
 1  2  3  4  5  6  7  8  9  10    
and or

 
 
 
툿찡 포교 베네딕도수녀회 대구수녀원 / (41492) 대구광역시 북구 사수로 363-36 / 053)313-3431~4
Copyright(c)2005 benedictine.or.kr.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