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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03 10:10
요한 20,24-29 성 토마스 사도 축일
 글쓴이 : 집지기 (125.♡.195.143)
조회 : 276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 ‘평화가 너희와 함께!’ (요한 20, 26)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요한 20, 29)

 


잠겨 있는 문처럼 완고한 마음을

자연스럽게 뚫고 들어오시어

우리 가운데에서 평화가 너희와 함께!’라는

말씀이 울려퍼지게 하시며

평화를 주시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히시는 분.

그분이 바로 부활하신 사랑의 주님이시다.


완고했던 토마스의 마음.

토마스는 부활이라는 이 엄청난 사건을 동료들을 통해 전해 들으며

인간의 이성을 뛰어넘는 이 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었겠는가?

 

1주일 전 예수님의 죽음을 전해들은 것도 아니고

자신의 눈 앞에서 그 비참한 죽음을 생생하게 목격하지 않았던가?

그러기에 동료 제자들을 통해 부활 사건을 전해들을 때마다

더 닫혀지는 완고한 마음. 내 눈으로 그 죽음을 보았기에...

 

그러나 복음 안에서 이러한 토마스를 더 큰 품으로 만나주시는

사랑의 주님을 만나게 된다.

그분은 질책하기보다

그가 닫혀진 완고한 마음으로 인해 깨어졌을 평화를

다시 회복해주고 싶어하시는 사랑의 주님이시다.

그러기에 먼저 다가오시어

당신의 그 상처를 보여주시고 만지도록 허락하시는 분이시다.

먼저 행동을 취하시고 먼저 다가오시는 사랑의 주님이시다.

 

보여지는 진실만을 믿으려는 이에게

주님은 당신을 보여주셨고,

그 사랑에 감동된 토마스 사도는

신앙 안에서 새로 태어나는 부활을 체험하게 된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이제 일상 안에서 믿음의 삶을 살려는 우리에게는

사도의 체험적 증언이 남아 있다.

불신앙으로 깨어진 우리 안의 평화는

사도들과 여러 신앙인들의 체험적 증언을 통한 믿음으로 회복할 수 있다.

그분을 직접 뵐 수 없지만 여러 증언을 통해

우리 안의 믿음을 키워갈 때

우리는 신앙 안에서 새로 태어남의 부활을 맛볼수 있을 것이다.

그러할 때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는

질책이 아닌 사랑이 담긴 말씀을 해주실 것이다.


 

-마리소피아 수녀-

 










 



​+
요한 20,24-29

24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서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는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에 그들과 함께 있지 않았다.
25 그래서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우리는 주님을 뵈었소.”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토마스는 그들에게, “나는 그분의 손에 있는 못 자국을 직접 보고 그 못 자국에 내 손가락을 넣어 보고 또 그분 옆구리에 내 손을 넣어 보지 않고는 결코 믿지 못하겠소.” 하고 말하였다.
26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토마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셨다.
27 그러고 나서 토마스에게 이르셨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28 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29 그러자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Gospel, John 20,24-29

 

24 Thomas, called the Twin, who was one of the Twelve, was not with them when Jesus came.

25 So the other disciples said to him, 'We have seen the Lord,' but he answered, 'Unless I can see the holes that the nails made in his hands and can put my finger into the holes they made, and unless I can put my hand into his side, I refuse to believe.'

26 Eight days later the disciples were in the house again and Thomas was with them. The doors were closed, but Jesus came in and stood among them. 'Peace be with you,' he said.

27 Then he spoke to Thomas, 'Put your finger here; look, here are my hands. Give me your hand; put it into my side. Do not be unbelieving any more but believe.'

28 Thomas replied, 'My Lord and my God!'

29 Jesus said to him: You believe because you can see me. Blessed are those who have not seen and yet belie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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