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녀회 한국 진출 100주년 기념일 11.21


2025년 11월 21일(금)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이자,
툿찡포교베네딕도수녀회 한국 진출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입니다.

1925년 11월 21일, 원산 교구장이었던 신 보니파시오 주교 아빠스님의 초청으로
독일 툿찡 모원에서 파견된 네 분의 수녀님이
‘고요한 아침의 나라’ 한국, 원산 땅에 첫 발을 내딛으셨습니다.

이후 8·15 광복과 6·25 전쟁을 비롯한 숱한 시대의 격랑을 지나
백 년의 시간이 흐른 오늘,
툿찡포교베네딕도수녀회 대구수녀원이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 모든 여정 속에서 함께하시며 이끌어주신 하느님,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은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기도를 부탁드리며,
오직 하느님의 충실성에 의지하여
성 베네딕도의 수도정신과 암라인 신부님의 선교 이념이 이 땅에서 계속 꽃피울 수 있도록
새로운 100년을 힘차게 열어가겠습니다.

감사미사에 참석하시어 저희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내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모든 일에 있어 하느님께서 영광 받으소서!

0 답글

댓글을 남겨주세요

Want to join the discussion?
Feel free to contribute!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