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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26 00:07
들꽃미사 -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을 위하여~!
 글쓴이 : 베네숲 (121.♡.54.153)
조회 : 340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해고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구미공단 들꽃미사925() 저녁 7시에

아사히글라스 화인테크노 코리아 정문앞 천막 농성장 앞에서 봉헌되었습니다.

주례 사지인 왜관 수도원 고이사악 신부님은  교회가 과연 누구의 이웃이 되어야 하는가를  질문하고

해고 노동자분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하자고

미사의 시작을 열어 주셨습니다.

강론시간에는 문화 예술인 백운선 님의 상황극이 있었는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더 이상 비정규직이 없는 세상,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꾼다는 몸짓과 절규가

모두의 가슴에 전해진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최근 기쁜 소식은 지난 831, 노동부에서는 23개월 만에

비정규 해고자들 178명 전원을 정규직으로 복직시키라는 판결을 내린 것입니다.

앞으로의 길이 결코 만만치는 않겠지만 희망을 가지고

돈보다는 사람이 소중한 세상,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다짐하였습니다.

미사 후에는 곳곳에서 마련해 온 음식을 나누며 서로의 사정들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해고 사태>

디스플레이용 유리 제조 공장인 아사히 글라스 화인테크노 코리아는 일본계 기업으로, 경북 최대의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원청 정규직 800명과 함께 사내 하청 GTS, 건호, 우영 등 3개의 업체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300여명이 함께 일하고 있었는데,

이 중에 GTS 노동자들은 9년간 최저 임금을 받으면서 주중 4일간 3교대 근무와 3일간 2교대 근무라는 악조건 속에서

묵묵히 일해 왔다.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만으로 반익격적 모독과 일방지시 등 심각한 인권타압도 받아왔다고 한다.

비정규직 탄압이 본격화된 것은 2015529일 아사히 사내하청 노동조합을 설립하면서부터이다.

이들은 지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발판이 되고 싶다며 뜻을 모았다.

그러나 아사히글라스는 법적으로 아무 문제없는 노조 결성에 일종의 괘씸죄를 적용시켜

문제메시지로 계약해지통보하여 이들을 한순간 길거리에 나앉게 만들었다

 GTS 역시 노조원들에게 희망퇴직을 하지 않으면 정리 해고한다라고 협박했는데

이에 노조는 이같은 부당해고 사태에 해결을 촉구하며 201571일부터 공장 정문 앞에서 천막 농성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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