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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2-18 13:31
한권의 책 <랩 걸 Lab Girl> - 호프 자런
 글쓴이 : 베네숲 (121.♡.54.153)
조회 : 209  

에필로그

식물들은 우리와 같지 않다. 수십 년 동안 식물을 연구한 후 나는 결국 그들은 우리가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

그리고 결국 이전보다 더 깊이 그 사실을 이해하고 끝날 운명을 타고 났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시작했을 때

비로소 우리 자신을 식물 식물에게 투영하는 것을 그만둘 수 있다.

그렇게 해야 마침내 우리는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인식하기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중략)

세상은 조용히 무너져 내리고 있다. 인류 문명은 4억만 년 동안 지속되어 온 생명체를 단 세 가지로,

즉 식량, 의약품, 목재 이렇게 세 가지로 분류해버렸다.

우리의 끊임없고 점점 더 거세지는 집착으로 인해,

이 세 가지를 더 많이, 더 강력하게 더 다양한 형태로 손에 넣고자 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식물 생태계를 황폐하게 만들고 말았다.

이 황폐의 규모는 수백만 년 동안의 자연 재해가 끼친 피해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하다.

도로는 광적인 곰팡이처럼 자라났고, 이 도로를 옆을 따라 만들어진 끝없는 배수로들은 발전의 이름으로 희생된

수백만의 식물 종들을 서둘러 파묻는 무덤이 되고 있다.

1990년 이후 매년 우리는 80억 그루가 넘는 나무를 베어서 그루터기만 남기고 있다.

이런 속도로 건강한 나무를 베어내는 것을 계속하면 지금부터 600년이 지나기도 전에

지구상의 모든 나무들이 그루터기만 남을 날이 올 것이다.

우리 시대에 벌어지고 있는 이 엄청난 비극에 대해 누군가는 걱정하고 있다는 증거를 남기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 자연과 과학에 대한 사랑으로 연구자의 길을 택한 소녀가 여성 과학자가 되었다.

그녀는 삶을 나무의 성장과 빗대어 현실적이고 담담하게 털어놓는다.

 때가 오면 마땅히 할 일을 준비하고, 게으름 피우지 않으며, 시련을 기꺼이 끌어안고,

필요할 때엔 물과 햇빛을 향해 적극적으로 팔을 뻗을 것,

그녀가 식물에게서 배워 전하는 삶의 지혜가 묵직한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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