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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14 19:54
평화를 찾아서 뒤따라 가라~! - 성주 소성리에서
 글쓴이 : 베네숲 (121.♡.54.153)
조회 : 304  

소성리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수요일 미사가 시작된 지 1년이 되는 오늘,

성주주민들과 각지에서 온 사제, 수도자들과 신자분 들 70여분이 모여 마지막 수요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남북화해의 분위기 속에 작은 희망을 안고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드렸습니다. 앞으로는 매주 월요미사만 진행될 예정입니다.

예수회 박상훈 신부님의 미사강론을 요약해서 전해 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고민하는 평화의 과제를 안고,

싸우고 협상하고 저항하고 화해하려고 했던 이곳이 바로 학교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생명과 평화를 추구하려는 태도를 보고 배우는 축복의 자리였으며

저를 포함해 다녀간 모든 분들이 힘을 얻고 위로를 받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희망과 염원이 현재의 남북화해의 분위기와 긴장완화에 보탬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오늘의 복음(요한 5,17-30)에서 요한이 증언하는 하느님의 역할은 두 가지로 정리됩니다.

첫 번째 생명을 복원하시는 일입니다. 그것은 죽은 사람까지 살리는 생명의 힘입니다.

둘째는 심판입니다. 심판이란 올바름을 추구하고 실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둘은 하느님의 일이며 동시에 예수님의 일입니다.

일치된 성부와 성자는 연결되어 있기에 그 일을 계속하십니다.

없어져가는 생명, 없어져가는 평화, 강제에 의해 힘들어 지는 화해를 위해

끊임없이 일하시는 하느님을 따라 우리 역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생명과 평화를 거스르는 악을 보고 가만히 계시지 않으십니다.

심판하십니다. 그런데 그 심판이란 옳은 것을 더 드러내시고

온갖 어려움 중에서도 자신을 죽기까지 그 생명의 힘을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이런 하느님의 모습을 염두에 두며 사는 우리 또한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생명을 추구하는 힘을 잃어버리고

올바름을 지향하는 태도와 마음을 잃어버린다면 하느님과 끊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잠시잠시 놓치며 살 때가 있지만

이런 현장에서 그 힘을 다시 찾는다고 봅니다.

 

생명과 평화를 앗아가는 막강한 제국의 힘’에  맞서 우리가 관심을 늦추지 않고 동기를 잃지 않도록

함께 모여 하느님 안에서 계속 기도하고,

평화 안에서 서로 위로를 받으며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러할 때 인간답게성장하는 길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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