툿찡포교 베네딕도 수녀회 대구수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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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보다 아무것도 더 낫게 여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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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05 23:47
금강의 기쁜 소식~!
 글쓴이 : 베네숲 (121.♡.54.153)
조회 : 71  

2년 전 즈음에 <녹조라떼 드실래요~!> 북콘서트에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스스로 강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소개하던 '낙동강 지킴이' 낙수근(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님과

4대강사업 이후 일년 중 300일은 금강 강가에서 지내면서 만신창이가 된 금강의 하루하루를 기록하며 고발하던

또 한분의 저자, 금강요정 금종술(김종술) 기자님을 뵈었지요.

 

그 당시 4대강의 심각한 상황(물고기 떼죽음, 공산성 붕괴, 큰빗 이끼벌레 창궐 등)전해 들으며 암담하고 답답한 심정이었습니다.

지금도 4대강의 큰 상처는 쉬이 회복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명에 대한 두 분의 희망은 함께 자리한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지요.

 

이후에도 강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노력은 멈추지 않았고 마침내 희망과 기쁨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금강 1급수 전령, 재첩이 돌아왔다는 소식입니다.

수문 개방 이전의 펄은 불임의 공간이지만 모래는 잉태의 공간입니다.

세종보와 공주보 수문을 열기 전까지만 해도 녹조가 창궐하고 시궁창 냄새가 진동하던 죽은 강이었던 곳에

모래톱이 돌아오고, 손톱만한 새끼 재첩이 희망의 전령처럼 돌아온 것입니다.

게다가 물 가장 자리에는 치어들이 떼 지어 논다고 합니다.

 

멈추지 않고 지켜온 애정과 행동이 드디어 강물을 흐르게 하고 더불어 모든 것이 살아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찬사와 존경의 외침만이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충실한 그 걸음에 동참하리라 용기를 내어봅니다.


산 강과 죽은 강   https://storyfunding.kakao.com/episode/42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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