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함께하는 노(老)수도자의 일기 4. “할머니! 빨래 개키러 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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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와 함께 즐기는 순간, 따르릉 전화!!
“할머니! 빨래 개키러 오세요…”
이제부터 월요일마다 소풍 가는 시절이니
당분간 토요일에 세탁하게 된다.
일자리가 있다는 것도 감사롭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파~란 소나무 사이사이에 빨간 단풍이 바람에 나부긴다.
월요일에 칼리스타 수녀님이 오신단다~
2010년 11월 6일
-박 오틸리아 수녀-
[원산수녀원에서 서원한 마지막 생존 수녀님이신
박 오틸리아 수녀님의 사랑스런 일기를
권 루카스 수녀의 그림과 함께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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