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반기 JPIC확대위원 모임

3월 17일에 상반기 JPIC확대모임이 영성관에서 있었습니다. 오전에는 JPIC 소식과 함꼐 고민해야할 것들을 나누었고, 오후에는 농촌사회학자 정은정 아녜스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농업과 먹거리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교회와 지역사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 돌봄을 어떻게 이어갈지 고만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의는 봉헌회원들과 본원 수녀님들도 함께 들었습니다. 강의 소감 공유합니다.

  • 기후위기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장면은 뜨거워진 지구, 쪼개진 빙하 위에 위태롭게 서있는 북극곰…. 하지만 어제는 ‘사람’을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가까이에서 우리들의 먹거리가 위협을 받고, 농민들의 생존권이 위협을 받고 있는 현실 안에서 과연 나는 어떤 선택을 하며 살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알로이시아 수녀)
  • 단 한순간도 졸지 않고 잘 들었습니다. 음식 속에 숨겨있는 손길들의 희생이 아니라 모두들 제 몫을 하는 만큼 정당한 대가와 권리를 누리기를 기도합니다.(마리 소화 수녀)
  • 저도 순복씨를 갖고 싶습니다 정은정 선생님의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어린 이야기는 제도와 구조의 변화를 생각해볼 수 있는 자유와 소통의 기회로 다가왔습니다.(마리 에녹 수녀)
  • 저는 택배 받을 때 정중한 감사와 이주민에 대한 존엄성을 지녀야함을 되새겼습니다.
    만나는 이들을 잘 맞이하도록 다짐해봅니다.(에피파니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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