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녀회는 특별히 선교 활동에 참여할 부르심을 받았다.
Our Congrregation is especially called to participate in the missionary service of the Church.
회헌 5,1
Our Congrregation is especially called to participate in the missionary service of the Church.
회헌 5,1
하느님과의 인격적인 대화는 하루 종일 계속된다.
우리는 하느님의 부르심을 알아차리고
관상과 활동의 풍성한 조화를 이루기 위해
수렴과 침묵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을 중히 여긴다.
회헌 제3장 기도 3항
1975년 9월 왜관 베네딕도 수도원 왕묵도 레지날도 신부의 노력으로 시작된 ‘연화 결핵 요양원’은 1981년 12월 까지 왜관 수도원에서 운영하였다. 그러던 중 왜관 수도원은 환자들에게 양질의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판단하였고, 대구파티마병원을 운영 중이던 우리 수녀원에 결핵 요양원 인수 의향을 문의 하였다. 1982년 1월 1일, 우리 수녀원은 ‘연희 결핵 요양원’을 인수하여 ‘파티마 결핵 요양원’으로 개칭하고 대구파티마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환자들을 정성껏 돌보아왔다.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나라의 의료환경이 개선되며 차차 결핵환자들이 줄어들게 되었고, 1992년 6월에는 ‘파티마 결핵 요양원’을 폐원하였다.
우리 수녀원은 이곳을 ‘연화리 피정의 집’으로 바꾸어 신자 재교육과 피정을 위한 ‘기도의 집’으로 만들었다. 연화리 피정의 집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손님을 그리스도처럼 맞이하라’는 정신에 따라 환대를 실천하며 우리 회의 전례와 기도, 거룩한 독서 (Lectio Divina)와 일의 조화 속에 하느님을 찾고 만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옹달샘 피정, 중고등부 학생들을 위한 1318 피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45년 이라는 시간 동안 많은 이들에게 신앙 교육과 영적 도움의 장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연화리 피정의 집은 2019년 겨울, 노후된 건물과 설비 문제로 더 이상 기존 건물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우리 수녀원은 2019년 총회에서 ‘연화리 피정의 집’ 재건축을 결정하였고, 2021년 8월 9일에 착공하여 2023년 3월 24일에 축복식을 하게 되었다.
새롭게 단장하게 된 ‘연화리 피정의 집’이 이 곳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을 나눌 수 있는 환대와 친교의 장소, 영육의 휴식과 재충전이 되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우리 수녀원은
1982년에 개관한 ‘연화리 피정의 집’과 2008년에 개관한 ‘베네딕도 영성관’ 두 곳의 피정의 집을 통해 피정 사도직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피정 사도직은 다른 사도직에 비해 비교적 늦게 시작된 편이지만, 복잡한 사회 구조 속에서 영육으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고요하게 하느님 안에서 쉬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수녀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계획해 나가고 있다.
영성의 샘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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