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루아 수녀님의 서원갱신 1.13

수도자의 길


수도자의 길로 나가는 것은
주님의 부르심 때문입니다.
그 길은 편한 길이 아닙니다.
편한 것을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그 길은 자기 멋대로 나가는 것이 아니고
하느님의 뜻대로 나가는 것입니다.
그 길은 혼자 나가는 것이 아니고
하느님과 함께 나가는 것입니다.
그 길은 공동체 안에서
공동체와 함께 나가는 것입니다.
그 길은 자기 자신을 위하여 나가는 것이 아니고
하느님, 이웃과 세상을 위하여 나가는 것입니다.
그 길은 자기 힘으로만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도움을 받아야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길은 사랑과 행복을 포기하고
나가는 것이 아니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길은 잃어버린 때가 있더라도
다시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길로 나갈 수 있는 힘은 하느님이
사람의 마음에 부어 넣으신 성령의 불입니다.
그 길은 참 좋기 때문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현 바르톨로메오 신부님의 서원갱신 미사 강론



연중 1차 피정이 끝나는 오늘,
김 루아 수녀님의 서원 갱신이 있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다 하고 받아주시는
주님께 희망을 두고
사랑의 마음을 담아 서원을 갱신한 수녀님에게
좋으신 주님의 축복과 은총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공동체 수녀님들과 자매님들 모두
루아 수녀님의 매일의 수도여정을 기도로 응원합니다!

지금처럼 밝은 웃음 간직하며
행복한 베네딕틴으로 성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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