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21,1-4 성녀 체칠리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사람들이 헌금함에
예물을 넣는 모습을 바라보십니다.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제가 드리는 봉헌을 바라보십니다.
오늘은 낮동안 주방에서 다듬은 양파 한바구니를
지나가는 폐지줍는 아저씨에게 드린 초콜릿 몇개를
화나는 마음 접어두고 건네는 친절한 말 한마디를…

예수님의 눈은 세상 사람들과 달라서
많은 액수가 아니라
작은 동전 두 개가 더 크게 보이나봅니다.
다행입니다.
저의 작은 봉헌에도
기뻐하시는 주님이시니까요.

뭔가 준비가 되면,
지금은 보잘 것 없으니
좀 더 모아서, 등등의 이유로
미루지말고
지금 이 순간
지금 그 마음을
예수님께 봉헌해봅시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4
그때에 1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헌금함에 예물을 넣는 부자들을 보고 계셨다.
2 그러다가 어떤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거기에 넣는 것을 보시고 3 이르셨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4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을 예물로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Lk 21:1-4
When Jesus looked up he saw some wealthy people
putting their offerings into the treasury
and he noticed a poor widow putting in two small coins.
He said, “I tell you truly,
this poor widow put in more than all the rest;
for those others have all made offerings from their surplus wealth,
but she, from her poverty, has offered her whole livelih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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