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21,34-36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11월 27일 오늘은 교회력으로
2021년 나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그레고리오력에서도
한 장의 달력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아름답던 가을 단풍들도 거의 떨어지는 추운겨울..
연말이 다가오고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는 무엇을 하나요?
월동준비?! 겨우내 먹어야 하는 김장도 하고
예전 같으면 따뜻하게 겨울을 지내기 위해
나무나 연탄을 가득 준비하기도 했겠지요?
교회에서는 이런 연말이 되면 우리에게
‘그 날’, 종말의 때를 예시하며
“조심하여라, 깨어있어라.”하고 경고하십니다.
세상의 마지막 날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할지..
예수님의 말씀처럼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입니다.
그날이 우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기 위해서는
조심하고 깨어 있어야합니다.
자신의 ‘그 날’을 잘 준비하고 있는지 묵상해 보는
2021년의 마지막 날이길 기도합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34-3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그리고 그날이 너희를 덫처럼 갑자기 덮치지 않게 하여라.
35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들이닥칠 것이다.
36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Lk 21:34-36
Jesus said to his disciples:
“Beware that your hearts do not become drowsy
from carousing and drunkenness
and the anxieties of daily life,
and that day catch you by surprise like a trap.
For that day will assault everyone
who lives on the face of the earth.
Be vigilant at all times
and pray that you have the strength
to escape the tribulations that are imminent
and to stand before the Son of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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