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24,1-12 파스카 성야
“어찌하여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찾고 있느냐?
그분께서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되살아나셨다.”
거룩한 어둠! 거룩한 밤이 되었습니다.
빛이신 그리스도께서 그 어둠을 이긴 밤입니다.
예수께서 벗어놓고 가신 하얀 아마포,
주님은 무덤에 계시지 않습니다. 우리 삶 안에 계십니다.
우리 신앙이 시작된 자리, 갈릴리,
수난과 영광이 구현된 자리, 예루살렘
우리 삶의 자리, 고통의 자리, 신앙의 자리에
그분 계시노라고 증언합니다.
부활 축하드립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24,1-12
1 주간 첫날 새벽 일찍이 그 여자들은 준비한 향료를 가지고 무덤으로 갔다.
2 그런데 그들이 보니 무덤에서 돌이 이미 굴려져 있었다.
3 그래서 안으로 들어가 보니 주 예수님의 시신이 없었다.
4 여자들이 그 일로 당황하고 있는데,
눈부시게 차려입은 남자 둘이 그들에게 나타났다.
5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으로 숙이자 두 남자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살아 계신 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찾고 있느냐?
6 그분께서는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되살아나셨다.
그분께서 갈릴래아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지 기억해 보아라.
7 사람의 아들은 죄인들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8 그러자 여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해 내었다.
9 그리고 무덤에서 돌아와
열한 제자와 그 밖의 모든 이에게 이 일을 다 알렸다.
10 그들은 마리아 막달레나, 요안나, 그리고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였다.
그들과 함께 있던 다른 여자들도 사도들에게 이 일을 이야기하였다.
11 사도들에게는 그 이야기가 헛소리처럼 여겨졌다.
그래서 사도들은 그 여자들의 말을 믿지 않았다.
12 그러나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으로 달려가서 몸을 굽혀 들여다보았다.
그곳에는 아마포만 놓여 있었다.
그는 일어난 일을 속으로 놀라워하며 돌아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Lk 24:1-12
At daybreak on the first day of the week
the women who had come from Galilee with Jesus
took the spices they had prepared
and went to the tomb.
They found the stone rolled away from the tomb;
but when they entered,
they did not find the body of the Lord Jesus.
While they were puzzling over this, behold,
two men in dazzling garments appeared to them.
They were terrified and bowed their faces to the ground.
They said to them,
“Why do you seek the living one among the dead?
He is not here, but he has been raised.
Remember what he said to you while he was still in Galilee,
that the Son of Man must be handed over to sinners
and be crucified, and rise on the third day.”
And they remembered his words.
Then they returned from the tomb
and announced all these things to the eleven
and to all the others.
The women were Mary Magdalene, Joanna, and Mary the mother of James;
the others who accompanied them also told this to the apostles,
but their story seemed like nonsense
and they did not believe them.
But Peter got up and ran to the tomb,
bent down, and saw the burial cloths alone;
then he went home amazed at what had happe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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