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24,35-48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나는 평생을 내 안의 구멍을 메우려
애쓰며 살아왔다.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그 구멍이 나라는 것을.
손을 내미시는 예수님께
내 구멍을 내어드린다.
예수님은 내 손을 꼭 잡아주신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24,35-48
그 무렵 예수님의 제자들은 35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그분을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36 그들이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에 서시어,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37 그들은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 유령을 보는 줄로 생각하였다.
38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왜 놀라느냐?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이느냐?
39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나는 너희도 보다시피 살과 뼈가 있다.”
40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그들에게 손과 발을 보여 주셨다.
41 그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42 그들이 구운 물고기 한 토막을 드리자,
43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받아 그들 앞에서 잡수셨다.
44 그리고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말한 것처럼,
나에 관하여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 기록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져야 한다.”
45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다.
46 이어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리스도는 고난을 겪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나야 한다.
47 그리고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하여,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야 한다.
48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Gospel Lk 24:35-48
The disciples of Jesus recounted what had taken place along the way,
and how they had come to recognize him in the breaking of bread.While they were still speaking about this,
he stood in their midst and said to them,
“Peace be with you.”
But they were startled and terrified
and thought that they were seeing a ghost.
Then he said to them, “Why are you troubled?
And why do questions arise in your hearts?
Look at my hands and my feet, that it is I myself.
Touch me and see, because a ghost does not have flesh and bones
as you can see I have.”
And as he said this,
he showed them his hands and his feet.
While they were still incredulous for joy and were amazed,
he asked them, “Have you anything here to eat?”
They gave him a piece of baked fish;
he took it and ate it in front of them.He said to them,
“These are my words that I spoke to you while I was still with you,
that everything written about me in the law of Moses
and in the prophets and psalms must be fulfilled.”
Then he opened their minds to understand the Scriptures.
And he said to them,
“Thus it is written that the Christ would suffer
and rise from the dead on the third day
and that repentance, for the forgiveness of sins,
would be preached in his name
to all the nations, beginning from Jerusalem.
You are witnesses of these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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