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8,16-18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얼마 전 추석에 말 그대로
동그란 보름달을 보았습니다.
전에는 잘 느끼지 못했던
달의 밝음을 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달의 밝음이 비추는 곳은
낯과 같이 환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등불을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아무도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덥거나 침상 밑에 놓지 않는다.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캄캄한 어둠에 있을 때,
모든 것이 혼재되어 있을 때,
어떤 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을 때,
등불이 비춰진다면
모든 것은 드러납니다.
진실이 무엇인지..
세상에
너무나 많은 말과,
너무나 많은 소문과,
너무나 많은 의견이 있을 때,
예수님의 복음은
무엇이 진짜 참인지
무엇이 진짜 거짓인지
우리에게 분별해 줍니다.
변하지 않는 진리를…
– 마리 문모 수녀 –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8,16-18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16 “아무도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밑에 놓지 않는다.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17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져 훤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18 그러므로 너희는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잘 헤아려라.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줄로 여기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Lk 8:16-18
Jesus said to the crowd:
“No one who lights a lamp conceals it with a vessel
or sets it under a bed;
rather, he places it on a lampstand
so that those who enter may see the light.
For there is nothing hidden that will not become visible,
and nothing secret that will not be known and come to light.
Take care, then, how you hear.
To anyone who has, more will be given,
and from the one who has not,
even what he seems to have will be taken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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