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11,1-4 연중 제27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주님의 기도를 통해
우리가 해야하는 것, 단 한가지가 용서임을 알려주십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유일한 기도 안에
왜 가장 중요한 계명인 사랑이 없을까 곰곰 생각하다가
용서와 사랑이 맞닿아 있음을 보게되었습니다.
나 자신을 용서하지 않으면, 내 이웃을 용서하지 않으면
하느님께서 베풀어주시는 무한한 자비와 사랑에 마음을 열수가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영광을 드러내셔도, 하느님의 나라가 내 앞에 펼쳐져도 볼 수 있는 눈이 없습니다.
하느님 사랑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가 없습니다.
이웃 사랑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가 없습니다.
C.S 루이스는 지옥의 문고리는 밖에 있지 않고 안에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 주님의 기도를 천천히 읊조리며
미움과 원망의 캄캄한 어두운 방을 나와 빛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봐야겠습니다.

최 코르디아 수녀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4
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Lk 11:1-4
Jesus was praying in a certain place, and when he had finished,
one of his disciples said to him,
“Lord, teach us to pray just as John taught his disciples.”
He said to them, “When you pray, say:
 
Father, hallowed be your name,
your Kingdom come.
Give us each day our daily bread
and forgive us our sins
for we ourselves forgive everyone in debt to us,
and do not subject us to the final 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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