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 7,14-23 성녀 스콜라스티카 동정 기념일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그것은 사람의 마음에서 나온다.
심지어 보이지도 않는다.
코로나19 처럼 변형을 일으켜
종류가 다양하며 사람에 따라 그 성질 또한 너무 다르다.
또한 나만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타인까지 더럽힌다.
이를 위해 어느 책에서 읽은 것처럼
혼자 있을때 더욱 삼가는 신독의 정신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아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단정함을 유지하려는 태도를 넘어
어제보다는 조금 더 단단해진 나를 만들어 가려는 간절함이 있다면
그 힘을 주님께 청한다면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이 필경 달라질 것이다.
-김 루미나수녀-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14-23
그때에 14 예수님께서 군중을 가까이 불러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모두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15 사람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 (16)
17 예수님께서 군중을 떠나 집에 들어가시자, 제자들이 그 비유의 뜻을 물었다.
1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도 그토록 깨닫지 못하느냐?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 그를 더럽힐 수 없다는 것을 알아듣지 못하느냐?
19 그것이 마음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배 속으로 들어갔다가 뒷간으로 나가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모든 음식이 깨끗하다고 밝히신 것이다.
20 또 이어서 말씀하셨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21 안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22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이 나온다.
23 이런 악한 것들이 모두 안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힌다.”
Gospel Mk 7:14-23
Jesus summoned the crowd again and said to them,
“Hear me, all of you, and understand.
Nothing that enters one from outside can defile that person;
but the things that come out from within are what defile.”
When he got home away from the crowd
his disciples questioned him about the parable.
He said to them,
“Are even you likewise without understanding?
Do you not realize that everything
that goes into a person from outside cannot defile,
since it enters not the heart but the stomach
and passes out into the latrine?”
(Thus he declared all foods clean.)
“But what comes out of the man, that is what defiles him.
From within the man, from his heart,
come evil thoughts, unchastity, theft, murder,
adultery, greed, malice, deceit,
licentiousness, envy, blasphemy, arrogance, folly.
All these evils come from within and they de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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