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11,11-15 대림 제2주간 목요일

“너희가 그것을 받아들이고자 한다면,
요한이 바로 오기로 되어 있는 엘리야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대표적 인물이다.
몇 몇 사람은 세례자 요한의 외침대로
회개하고 세례를 받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세례자 요한의 외침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오셨을 때 모든 것을 의심하고,
있는 그대로 보려 하지 않았다.

내 마음 또한 어떤 것을
‘이렇게 봐야지’라고 정했다면
모든 것을 거기에 맞춰 보게 되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는 상대가 어떤 말을 하는지를
있는 그대로 들으려고 하지 않고
내 식대로 해석하고 왜곡하는 경우도
포함되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
내가 전부를 볼 수 없고
알지도 못한다는 것을 항상 자각하고 살아간다면
조금은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정말 어렵지만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은총을 청하며 노력해본다면
그리고 믿으려고 한다면
점점 그렇게 되어 가지 않을까..?
– 김 메리 그레이스 수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11-15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11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12 세례자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 나라는 폭행을 당하고 있다.
폭력을 쓰는 자들이 하늘 나라를 빼앗으려고 한다.
13 모든 예언서와 율법은 요한에 이르기까지 예언하였다.
14 너희가 그것을 받아들이고자 한다면,
요한이 바로 오기로 되어 있는 엘리야다.
15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Mt 11:11-15
Jesus said to the crowds:
“Amen, I say to you,
among those born of women
there has been none greater than John the Baptist;
yet the least in the Kingdom of heaven is greater than he.
From the days of John the Baptist until now,
the Kingdom of heaven suffers violence,
and the violent are taking it by force.
All the prophets and the law prophesied up to the time of John.
And if you are willing to accept it,
he is Elijah, the one who is to come.
Whoever has ears ought to h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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