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13,31-35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마음의 밭에 뿌려진 씨앗,
마음속에 품어안은 말씀이 십자가로 숙성되어
내가 완전히 비어질 때,
사랑으로 움틀 면서 생명의 싹이 자라나
하늘로 향하는 님이 심은 한 그루의 나무가 되었네
새들이 깃들이고
푸른잎사귀들이 성령의 바람에 흔들리는 그늘아래
벗들이 말씀을 경청하고 있네
인 도미니카 수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3,31-35
그때에 예수님께서 비유를 들어 군중에게 31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밭에 뿌렸다.
32 겨자씨는 어떤 씨앗보다도 작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33 예수님께서 또 다른 비유를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34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이 모든 것을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으셨다.
35 예언자를 통하여 “나는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리라.
세상 창조 때부터 숨겨진 것을 드러내리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Mt 13:31-35
Jesus proposed a parable to the crowds.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a mustard seed
that a person took and sowed in a field.
It is the smallest of all the seeds,
yet when full-grown it is the largest of plants.
It becomes a large bush,
and the birds of the sky come and dwell in its branches.”
He spoke to them another parable.
“The Kingdom of heaven is like yeast
that a woman took and mixed with three measures of wheat flour
until the whole batch was leavened.”
All these things Jesus spoke to the crowds in parables.
He spoke to them only in parables,
to fulfill what had been said through the proph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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