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18,12-14 성 암브로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마태18,13)
어려서부터 특히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복음 중 하나가 바로
오늘 복음입니다.
‘아흔아홉을 버려두고? 한 마리 때문에??’
그런데 오늘 복음을 듣는데,
아직도 먼저 당연하게도
아흔아홉 마리 쪽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나를 보았습니다.
그때 마음속에서 예수님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네가 길 잃으면 끝까지 찾으러 가는 것처럼
한 마리도 버려둔 채로 있을 수 없어.”
그러고 보니 무리 안에 양들은
다 예수님 어깨에 메고(루카15,5) 온 양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 내 눈에 보이지 않아도
때로 나를 두고 떠나는 것 같아도
나는 불안하지 않고
나처럼 두려워하고 있을 양을 데리고
기쁘게 오실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모두가 한 마리인 아흔 아홉과 함께!
– 수련자 김 찬미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12-1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가 길을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남겨 둔 채 길 잃은 양을 찾아 나서지 않느냐?
13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14 이와 같이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잃어버리는 것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뜻이 아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Mt 18:12-14
Jesus said to his disciples:
“What is your opinion?
If a man has a hundred sheep and one of them goes astray,
will he not leave the ninety-nine in the hills
and go in search of the stray?
And if he finds it, amen, I say to you, he rejoices more over it
than over the ninety-nine that did not stray.
In just the same way, it is not the will of your heavenly Father
that one of these little ones be l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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