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23,1-12 사순 제2주간 화요일
진정한 권위
예수님에게서 사람들과 군중들은
진정한 권위를 느낀다.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닌
사랑으로 모든것을 대하시기 때문이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자신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그래서 보이기 위해 군중과 섞이지 않은 채
자신을 돋보이게 치장한다.
보이는 곳에서 기도하고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 것에서는
아무런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보이는 하느님처럼 대하며 믿고 있다.
우리가 믿는 하느님은 보이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보이지 않으시지만 모든 것을 보시는 분이시다.
나의 선행과 모든 것이 하느님께 향해있다면
누가 나를 보든지, 알아봐주든지 상관하지 않는다.
그분만 보시면 되기 때문에…
나의 모든 행위와 선행이 누구를 향해 있는지
우리는 돌아보아야 한다.
나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것인지,
누군가에게 인정을 받기 위한것은 아니었는지…
우리의 보상은 하느님께 있다는 것을 믿고,
그분께서 원하시는 곳에 존재할 수 있도록 하자.
-김 바니아 수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23,1-12
1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과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3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4 또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5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성구갑을 넓게 만들고 옷자락 술을 길게 늘인다.
6 잔칫집에서는 윗자리를,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7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사람들에게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8 그러나 너희는 스승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9 또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늘에 계신 그분뿐이시다.
10 그리고 너희는 선생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11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12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Mt 23:1-12
Jesus spoke to the crowds and to his disciples, saying,
“The scribes and the Pharisees
have taken their seat on the chair of Moses.
Therefore, do and observe all things whatsoever they tell you,
but do not follow their example.
For they preach but they do not practice.
They tie up heavy burdens hard to carry
and lay them on people’s shoulders,
but they will not lift a finger to move them.
All their works are performed to be seen.
They widen their phylacteries and lengthen their tassels.
They love places of honor at banquets, seats of honor in synagogues,
greetings in marketplaces, and the salutation ‘Rabbi.’
As for you, do not be called ‘Rabbi.’
You have but one teacher, and you are all brothers.
Call no one on earth your father;
you have but one Father in heaven.
Do not be called ‘Master’;
you have but one master, the Christ.
The greatest among you must be your servant.
Whoever exalts himself will be humbled;
but whoever humbles himself will be exalted.”
댓글을 남겨주세요
Want to join the discussion?Feel free to contrib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