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28,8-15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어서 갈릴래아로 돌아가게 하소서
예수님,
당신을 만나기 위해서
무덤을 향하고
예루살렘을 향하려던 사람들에게
갈릴래아로 발길을 돌리게 하신 주님
부활하시는 순간까지도
온갖 영광과 화려한 예루살렘,
요란한 도시에서
당신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작고 보잘것없는 저희들의 삶터,
갈릴래아로 돌아오셔서
소박하게 드러나셨습니다.
혹시라도
제자들이 화려한 성전에서
당신을 찾을까봐
갈릴래아에서 나타나신
예수님,
저희들도 부활하신 당신을 만나기 위해
어서 갈릴래아로 돌아가게 하소서.
-이 테라 수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8,8-15
그때에 8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서둘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
9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
10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
11 여자들이 돌아가는 동안에 경비병 몇 사람이 도성 안으로 가서,
일어난 일을 모두 수석 사제들에게 알렸다.
12 수석 사제들은 원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한 끝에
군사들에게 많은 돈을 주면서 13 말하였다.
“‘예수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우리가 잠든 사이에 시체를 훔쳐 갔다.’ 하여라.
14 이 소식이 총독의 귀에 들어가더라도,
우리가 그를 설득하여 너희가 걱정할 필요가 없게 해 주겠다.”
15 경비병들은 돈을 받고 시킨 대로 하였다.
그리하여 이 말이 오늘날까지도 유다인들 사이에 퍼져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Mt 28:8-15
Mary Magdalene and the other Mary went away quickly from the tomb,
fearful yet overjoyed,
and ran to announce the news to his disciples.
And behold, Jesus met them on their way and greeted them.
They approached, embraced his feet, and did him homage.
Then Jesus said to them, “Do not be afraid.
Go tell my brothers to go to Galilee,
and there they will see me.”
While they were going, some of the guard went into the city
and told the chief priests all that had happened.
The chief priests assembled with the elders and took counsel;
then they gave a large sum of money to the soldiers,
telling them, “You are to say,
‘His disciples came by night and stole him while we were asleep.’
And if this gets to the ears of the governor,
we will satisfy him and keep you out of trouble.”
The soldiers took the money and did as they were instructed.
And this story has circulated among the Jews to the presen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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