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4,12-17.23-25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월요일

하늘 나라!

내 안에
우리 안에
하늘 나라가 있다.

몸과 영혼이 아픈 형제 곁에 머물러 있으니
구석같은 어둠을 견디어 내고 있으니
모두가 힘겨워할 때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그리고
주님만 바라고 있으니
하늘 나라가 ​여기에 있다.

-현 캐트린 수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12-17.23-25


그때에 12 예수님께서는 요한이 잡혔다는 말을 들으시고 갈릴래아로 물러가셨다.
13 그리고 나자렛을 떠나 즈불룬과 납탈리 지방 호숫가에 있는
카파르나움으로 가시어 자리를 잡으셨다.
14 이사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5 “즈불룬 땅과 납탈리 땅, 바다로 가는 길, 요르단 건너편, 이민족들의 갈릴래아,
16 어둠 속에 앉아 있는 백성이 큰 빛을 보았다.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고장에 앉아 있는 이들에게 빛이 떠올랐다.”
17 그때부터 예수님께서는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기 시작하셨다.
23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에서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24 그분의 소문이 온 시리아에 퍼졌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갖가지 질병과 고통에 시달리는 환자들과 마귀 들린 이들,
간질 병자들과 중풍 병자들을 그분께 데려왔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25 그러자 갈릴래아, 데카폴리스, 예루살렘, 유다,
그리고 요르단 건너편에서 온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Gospel Mt 4:12-17, 23-25
 
When Jesus heard that John had been arrested,
he withdrew to Galilee.
He left Nazareth and went to live in Capernaum by the sea,
in the region of Zebulun and Naphtali,
that what had been said through Isaiah the prophet
might be fulfilled:
 
Land of Zebulun and land of Naphtali,
the way to the sea, beyond the Jordan,
Galilee of the Gentiles,
the people who sit in darkness
have seen a great light,
on those dwelling in a land overshadowed by death
light has arisen.
 
From that time on, Jesus began to preach and say,
“Repent, for the Kingdom of heaven is at hand.”
 
He went around all of Galilee,
teaching in their synagogues, proclaiming the Gospel of the Kingdom,
and curing every disease and illness among the people.
His fame spread to all of Syria,
and they brought to him all who were sick with various diseases
and racked with pain,
those who were possessed, lunatics, and paralytics,
and he cured them.
And great crowds from Galilee, the Decapolis, Jerusalem, and Judea,
and from beyond the Jordan followed 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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