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5,17-19 사순 제3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 율법을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왔다 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 중에 ‘완성하러 왔다’ 는
‘가득채우다’ 라는 뜻을 지닌
단어 fullfill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완성하다’라는 표현을 지닌 다른 구절로
로마서 13장 10절의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다’ 가 있는데,
여기에도 ‘완성하다’는
‘fulfillment’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완성한다는 것은 채워야 하는 것인가 봅니다.
그러면 무엇으로 어떻게 채워야 할까요?
로마서의 표현대로 사랑으로 채워야 하겠지요.
여기서 사랑한다는 것은
말로만 마음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삶으로 사랑하며 섬겨할 것입니다.
손과 발은 사용하여
사랑하는 사람들을 도우는 것입니다.

-김 루미나수녀 –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7-1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Gospel Mt 5:17-19
 
Jesus said to his disciples:
“Do not think that I have come to abolish the law or the prophets.
I have come not to abolish but to fulfill.
Amen, I say to you, until heaven and earth pass away,
not the smallest letter or the smallest part of a letter
will pass from the law,
until all things have taken place.
Therefore, whoever breaks one of the least of these commandments
and teaches others to do so
will be called least in the Kingdom of heaven.
But whoever obeys and teaches these commandments
will be called greatest in the Kingdom of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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