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7,6.12-14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나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대로..
과연 내가 원하는 것을 상대도 원할까?
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을텐데..
그리고 어떻게 모든 사람에게 다 해주지?
여기서 ‘남’은 나와 잘 지내는 사람이기도 하겠지만 나와 어려운 사람일 수도 있는데..
사실 사람관계 만큼 어려운 것이 없는데..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벌써 지치는 듯 하다
그러다 문득 ‘나는 어디 있느냐?’하시는
하느님의 말씀이 들리는 듯하다.
하느님요?! 그렇다!!
나는 하느님 말씀을 묵상한다고 붙들고 있으면서도 이 말씀을 하신 하느님은 온데간데없이 나 혼자만의 인간적인 생각으로
이러면 될까 저러면 될까?
안 될 거 같은데.. 하는 핑계만 나열하고 있었던 것이다.
인간적인 눈으로, 인간적인 관점에서의 황금률은
말 그대로 황금률이 아니다
하느님을 모시고 하느님의 뜻 안에서 남이 나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을 찾고 또 그렇게 해보려고 노력한다면 그것이 그렇게 불가능하기만 할까?
불가능이 없으신(루카 1,37) 하느님을 모신
가운데 서로에 대한 사랑과 배려의 마음이라면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황금률이 가능할 것이다.
– 기 여호수아 수녀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7,6.12-14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6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라.
그것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뜯을지도 모른다.
12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13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14 생명으로 이끄는 문은 얼마나 좁고 또 그 길은 얼마나 비좁은지,
그리로 찾아드는 이들이 적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Mt 7:6, 12-14
Jesus said to his disciples:
“Do not give what is holy to dogs, or throw your pearls before swine,
lest they trample them underfoot, and turn and tear you to pieces.
“Do to others whatever you would have them do to you.
This is the Law and the Prophets.
“Enter through the narrow gate;
for the gate is wide and the road broad that leads to destruction,
and those who enter through it are many.
How narrow the gate and constricted the road that leads to life.
And those who find it are f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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