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미사 11.6
11월 6일 월요일,
확대 JPIC 위원 수녀님들이
한국 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에서 주관한
새만금 갯벌 복원 기원 미사에 함께하고 돌아왔습니다.
강풍으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해창 갯벌에는 전국 각지의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환경 활동가들이 모였습니다.
작은 피조물의 숨소리 하나에도 귀를 기울이시는
하느님의 마음이 각자의 마음에 깊이 새겨지는 은총을 청하며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그 열매가 맺어지길 마음 다해 기도합니다.
🌍🌲🌻🌱🌈🌼♥
짧은 여정이었지만 세상의 풍요로운 빈곤에서
– 최 코르디아 수녀의 해창 갯벌 방문 소감 중에서
앓는 소리를 내던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대해 다시금 일깨움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하느님의 창조물을 돌보기 위해 애쓰는 활동가들의 열정에
고개를 숙이는 시간이었고,
세상 안에 수도자로 부름 받은 자로
제가 할 수 있는 몫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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