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10,22-30 부활 제4주간 화요일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

​왜 이미 들었음에도 믿지 않는가?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일어나
증언하고 있는데,
그것을 보았는데도 왜 믿지 않는가?
그것은 제대로 듣지 않고
제대로 보지 않아서가 아닐까?

‘저 사람은 메시아일리가 없어! 그리스도가 아니야.’
라는 생각으로 마음이 굳어있다면
아무리 이야기를 한들
아무리 많은 기적이 일어난들
예수님께서는 메시아 일 수가 없다.
결국 내 마음이 믿을 생각이 없는 것이다.

우리는 많은 일들을 나의 생각에 갇혀
보고 듣고 생각한다.
그럼 결국 그건 내가 보는,
내가 듣는,
내가 생각하는 세상이 되어 버린다.
선입견이 없이 세상을,
사람들을,
사건들을 보기는 정말 힘들다
하지만 세상을, 사람들을, 사건들을 바라볼 때
‘내가 가진 생각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숙고해보면 어떨까?
나의 작은 노력이
타인을
세상을
사건들을
좀 더 진실되게 바라볼 수 있길 바래본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22-30
22 그때에 예루살렘에서는 성전 봉헌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때는 겨울이었다.
23 예수님께서는 성전 안에 있는 솔로몬 주랑을 거닐고 계셨는데,
24 유다인들이 그분을 둘러싸고 말하였다.
“당신은 언제까지 우리 속을 태울 작정이오?
당신이 메시아라면 분명히 말해 주시오.”
2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이미 말하였는데도 너희는 믿지 않는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
26 그러나 너희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27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28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29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도 위대하시어,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30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Jn 10:22-30
 
The feast of the Dedication was taking place in Jerusalem.
It was winter.
And Jesus walked about in the temple area on the Portico of Solomon.
So the Jews gathered around him and said to him,
“How long are you going to keep us in suspense?
If you are the Christ, tell us plainly.”
Jesus answered them, “I told you and you do not believe.
The works I do in my Father’s name testify to me.
But you do not believe, because you are not among my sheep.
My sheep hear my voice;
I know them, and they follow me.
I give them eternal life, and they shall never perish.
No one can take them out of my hand.
My Father, who has given them to me, is greater than all,
and no one can take them out of the Father’s hand.
The Father and I ar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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