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10,27-30 부활 제4주일
오늘은 착한 목자 주일이라고도 하는 성소 주일이며 어버이날입니다.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당신을 통하여
하느님의 얼굴을 드러내 보이시고
당신을 통하여 하느님의 음성을 들려주시는 오늘 복음은
우리에게 새로운 의미를 주는 듯합니다.
특별히 올해에는 어버이날에 성소 주일을 보내게 되니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가 어떻게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하느님의 음성에 어떻게 귀 기울일 수 있을지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 예수님께서 그러하셨던 것처럼
누군가 우리의 삶의 모습을 통해 하느님의 얼굴을 만나고
하느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전 요세피나 수녀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0,27-30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27 “내 양들은 내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나는 그들을 알고 그들은 나를 따른다.
28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준다.
그리하여 그들은 영원토록 멸망하지 않을 것이고,
또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29 그들을 나에게 주신 내 아버지께서는 누구보다도 위대하시어,
아무도 그들을 내 아버지의 손에서 빼앗아 갈 수 없다.
30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Jn 10:27-30
Jesus said:
“My sheep hear my voice;
I know them, and they follow me.
I give them eternal life, and they shall never perish.
No one can take them out of my hand.
My Father, who has given them to me, is greater than all,
and no one can take them out of the Father’s hand.
The Father and I are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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