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15,12-17 부활 제5주간 금요일
진정한 또는 진실한 친구를 다시금 새겨보게 합니다.
상대방을 잘 알기에
그가 기뻐할 때는 함께 행복해하고 축하해 주며
슬퍼할 때는 함께 아파해주고 위로를 건네며
친구의 약한 점까지 보듬어 주고 달래어주는 그런 친구…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알고 있으며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편한… 그런 친구
모든 것을 내어주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는 그런 친구
바로 예수님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복음을 묵상하며 예수님을 나 또한 친구라고 고백하며
예수님의 진실된 친구가 되기 위해
한걸음 다가갈 수 있기를 노력해 봅니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5,12-1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2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13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14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을 실천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가 된다.
15 나는 너희를 더 이상 종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종은 주인이 하는 일을 모르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를 친구라고 불렀다.
내가 내 아버지에게서 들은 것을 너희에게 모두 알려 주었기 때문이다.
16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어
너희의 그 열매가 언제나 남아 있게 하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을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시게 하려는 것이다.
17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Jn 15:12-17
Jesus said to his disciples:
“This is my commandment: love one another as I love you.
No one has greater love than this,
to lay down one’s life for one’s friends.
You are my friends if you do what I command you.
I no longer call you slaves,
because a slave does not know what his master is doing.
I have called you friends,
because I have told you everything I have heard from my Father.
It was not you who chose me, but I who chose you
and appointed you to go and bear fruit that will remain,
so that whatever you ask the Father in my name he may give you.
This I command you: love one an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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