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17,11ㄷ-19 부활 제7주간 수요일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요한 17,11-
꽃이 완전체가 되기 위해서는
한잎한잎의 꽃잎들과
꽃가루가 뭍어있는 꽃술,
꽃을 받쳐주는 꽃받침,
줄기와 거기서 자라는 잎이 필요하다.
각각 다른 개체이지만
그것이 하나로 모여졌을때
우리는 꽃을 바라보며
‘아름답다’는 감탄을 저절로 하게된다.
한명 한명의 사람은
각자가 완전히 다른 존재이지만,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도
하나됨의 아름다움을
세상에 드러낼 수 있다.
-마리문모 수녀-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1ㄷ-19
그때에 예수님께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기도하셨다.
11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키시어,
이들도 우리처럼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12 저는 이들과 함께 있는 동안,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신 이름으로 이들을 지켰습니다.
제가 그렇게 이들을 보호하여,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멸망하도록 정해진 자 말고는
아무도 멸망하지 않았습니다.
13 이제 저는 아버지께 갑니다.
제가 세상에 있으면서 이런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들이 속으로 저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14 저는 이들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주었는데,
세상은 이들을 미워하였습니다.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5 이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라고 비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악에서 지켜 주십사고 빕니다.
16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이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17 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18 아버지께서 저를 세상에 보내신 것처럼 저도 이들을 세상에 보냈습니다.
19 그리고 저는 이들을 위하여 저 자신을 거룩하게 합니다.
이들도 진리로 거룩해지게 하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Jn 17:11b-19
Lifting up his eyes to heaven, Jesus prayed, saying:
“Holy Father, keep them in your name
that you have given me,
so that they may be one just as we are one.
When I was with them I protected them in your name that you gave me,
and I guarded them, and none of them was lost
except the son of destruction,
in order that the Scripture might be fulfilled.
But now I am coming to you.
I speak this in the world
so that they may share my joy completely.
I gave them your word, and the world hated them,
because they do not belong to the world
any more than I belong to the world.
I do not ask that you take them out of the world
but that you keep them from the Evil One.
They do not belong to the world
any more than I belong to the world.
Consecrate them in the truth.
Your word is truth.
As you sent me into the world,
so I sent them into the world.
And I consecrate myself for them,
so that they also may be consecrated in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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