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21,1-14 부활 팔일 축제 금요일
불어오는 산들바람
타닥타닥 숯불소리
바삭바삭 물고기와
노릇노릇 빵의조화
부활하신 예수님이
모든것에 새생명을
부어주셔 다시살아
하느님을 찬양하게
우리모두 부르셨네
해가 떠오르는 아침
만물이 제 색깔을 도로 찾는 시간
예수님이 우리 삶의 자리에 오셨어요
“와서 보아라.“ 예수님의 부르심이
“와서 아침을 먹어라.”
하시며 새로운 시작을 알려주십니다.
부활의 기쁨을 살아가는
오늘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21,1-14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티베리아스 호숫가에서
다시 제자들에게 당신 자신을 드러내셨는데, 이렇게 드러내셨다.
2 시몬 베드로와 ‘쌍둥이’라고 불리는 토마스,
갈릴래아 카나 출신 나타나엘과 제베대오의 아들들,
그리고 그분의 다른 두 제자가 함께 있었다.
3 시몬 베드로가 그들에게 “나는 고기 잡으러 가네.” 하고 말하자,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소.” 하였다.
그들이 밖으로 나가 배를 탔지만 그날 밤에는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4 어느덧 아침이 될 무렵, 예수님께서 물가에 서 계셨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을 알지 못하였다.
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시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못 잡았습니다.”
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 그물을 끌어 올릴 수가 없었다.
7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주님이시라는 말을 듣자,
옷을 벗고 있던 베드로는 겉옷을 두르고 호수로 뛰어들었다.
8 다른 제자들은 그 작은 배로 고기가 든 그물을 끌고 왔다.
그들은 뭍에서 백 미터쯤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던 것이다.
9 그들이 뭍에 내려서 보니, 숯불이 있고 그 위에 물고기가 놓여 있고 빵도 있었다.
10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방금 잡은 고기를 몇 마리 가져오너라.”
11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 그물을 뭍으로 끌어 올렸다.
그 안에는 큰 고기가 백쉰세 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다.
고기가 그토록 많은데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1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와서 아침을 먹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제자들 가운데에는 “누구십니까?” 하고 감히 묻는 사람이 없었다.
그분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13 예수님께서는 다가가셔서 빵을 들어 그들에게 주시고 고기도 그렇게 주셨다.
14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Jn 21:1-14
Jesus revealed himself again to his disciples at the Sea of Tiberias.
He revealed himself in this way.
Together were Simon Peter, Thomas called Didymus,
Nathanael from Cana in Galilee,
Zebedee’s sons, and two others of his disciples.
Simon Peter said to them, “I am going fishing.”
They said to him, “We also will come with you.”
So they went out and got into the boat,
but that night they caught nothing.
When it was already dawn, Jesus was standing on the shore;
but the disciples did not realize that it was Jesus.
Jesus said to them, “Children, have you caught anything to eat?”
They answered him, “No.”
So he said to them, “Cast the net over the right side of the boat
and you will find something.”
So they cast it, and were not able to pull it in
because of the number of fish.
So the disciple whom Jesus loved said to Peter, “It is the Lord.”
When Simon Peter heard that it was the Lord,
he tucked in his garment, for he was lightly clad,
and jumped into the sea.
The other disciples came in the boat,
for they were not far from shore, only about a hundred yards,
dragging the net with the fish.
When they climbed out on shore,
they saw a charcoal fire with fish on it and bread.
Jesus said to them, “Bring some of the fish you just caught.”
So Simon Peter went over and dragged the net ashore
full of one hundred fifty-three large fish.
Even though there were so many, the net was not torn.
Jesus said to them, “Come, have breakfast.”
And none of the disciples dared to ask him, “Who are you?”
because they realized it was the Lord.
Jesus came over and took the bread and gave it to them,
and in like manner the fish.
This was now the third time Jesus was revealed to his disciples
after being raised from the dead.
댓글을 남겨주세요
Want to join the discussion?Feel free to contrib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