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 우리의 미래(19.9.2.∼4), 부산 올리베따노수녀회 계속양성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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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올리베따노수녀회 계속양성프로그램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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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청년들이 꿈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자신과 세상을 향해 싸웠다면 이제는 꿈을 꾸기 위해 싸워야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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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인 것은 이미 존중받는 안전한 커뮤니티 안에서 행복한 삶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현재 제주도에 거주하는 고은영씨와 마을 공부방에서 청소년기부터 현재 청년이 되기까지 마을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고치’라는 공동체와 학교 밖 청년들이 만든 목공품을 제조하는 사회적 기업인 ‘더 코이’의 대표이사와 ‘생각하는 바다’를 운영하는 마르첼리노라는 몇몇 청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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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는 반대로 청년들이 창업 한 시장내 푸드몰도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너무나 안타까웠던 것은 점포의 반정도가 폐업을 한 상태였습니다.
다만 폐업점포를 보며 이곳을 운영했던 청년들이 단지 창업에 실패한 것일 뿐, 이것을 취업이나 인생의 실패로 여기지 않기를 바라며 기도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현실 속에서 교회가 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과연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교회 안이나 밖의 청년들을 존중받을 수 있는 안전한 커뮤니티에 연결해주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하나가 아닐까 짧은 결론을 내리며 이 글을 마무리해 봅니다.
-김 마리루카수녀 김 루미나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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