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 재의 수요일 3.2
수도자의 생활은 언제나 사순절을 지키는 것과 같아야 하겠지만,
이러한 덕을 가진 사람이 적기 때문에,
이 사순절 동안에 모든 이들은
자신의 생활을 온전히 순결하게 보존하며.
다른 때에 소홀히 한 것을
이 거룩한 시기에 씻어내기를 권하는 바이다.
이것은 우리가 모든 악습들을 멀리하고,
눈물과 함께 바치는 기도와, 독서와,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통회와 절제에 힘쓸 때,
합당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소의 섬김의 분량에 어떤 것을
이 시기에 더 늘일 것이니,
곧 특별한 기도와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한 절제이다.
그리하여 각자는 성령의 기쁨을 가지고
자기에게 정해진 분량 이상의 어떤 것을
하느님께 자발적으로 바칠 것이다.
즉 자기 육체에 음식과 음료와 잠과 말과 농담을 줄이고,
영적 갈망과 기쁨으로 거룩한 부활 축일을 기다릴 것이다..”
– 베네딕도 규칙서 제49장, 사순절을 지킴에 대하여 –
재의 수요일로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2022년 사순절은 여러모로
기도와 회개의 시간이 되어야 할 듯 합니다.
권력이나 경제 논리에서 벗어나
참된 자유와 평화를 주시는 하느님께로 돌아서는
진정한 회개의 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세상의 모든 어려움과 고통을 끌어 안으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과 함께
거룩하고 복된 사순시기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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