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23,13-22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예수님은 오늘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위선자, 눈먼 인도자, 어리석고 눈먼 자
라고 부르신다.
그들은 정말로
무엇이 더 중요한지 몰랐을까?
성전이 중요한지 성전의 금이 중요한지…

그들의 중심이 흐려져
제대로된 식별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우리도 살면서 충분히
이런 경우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어리석고 눈먼 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식별을 잘 할 수 있어야한다.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는 말이다.
나 중심에서 하느님 중심으로 바꿀 때
그 자리에서 회개가 일어나고
하느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힘이 생긴다.

오늘 삶의 자리에서
하느님을 나의 중심에 두고
그분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은총을 청해본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23,13-22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13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하늘 나라의 문을 잠가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고는 자기들도 들어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들어가려는 이들마저 들어가게 놓아두지 않는다.
(14)·15 불행하여라, 너희 위선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아!
너희가 개종자 한 사람을 얻으려고
바다와 뭍을 돌아다니다가 한 사람이 생기면,
너희보다 갑절이나 못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16 불행하여라, 너희 눈먼 인도자들아!
‘성전을 두고 한 맹세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성전의 금을 두고 한 맹세는 지켜야 한다.’고 너희는 말한다.
17 어리석고 눈먼 자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금이냐, 아니면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18 너희는 또 ‘제단을 두고 한 맹세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제단 위에 놓인 예물을 두고 한 맹세는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
19 눈먼 자들아! 무엇이 더 중요하냐?
예물이냐, 아니면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20 사실 제단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고,
21 성전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성전과 그 안에 사시는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며,
22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하느님의 옥좌와 그 위에 앉아 계신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Gospel Mt 23:13-22
Jesus said to the crowds and to his disciples:
“Woe to you, scribes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lock the Kingdom of heaven before men.
You do not enter yourselves,
nor do you allow entrance to those trying to enter.
 
“Woe to you, scribes and Pharisees, you hypocrites.
You traverse sea and land to make one convert,
and when that happens you make him a child of Gehenna
twice as much as yourselves.
 
“Woe to you, blind guides, who say,
‘If one swears by the temple, it means nothing,
but if one swears by the gold of the temple, one is obligated.’
Blind fools, which is greater, the gold,
or the temple that made the gold sacred?
And you say, ‘If one swears by the altar, it means nothing,
but if one swears by the gift on the altar, one is obligated.’
You blind ones, which is greater, the gift,
or the altar that makes the gift sacred?
One who swears by the altar swears by it and all that is upon it;
one who swears by the temple swears by it
and by him who dwells in it;
one who swears by heaven swears by the throne of God
and by him who is seated on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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