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집지기

마태 7,6.12-14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좁은 문을 발견했다. 생명으로 이끄는 문이라고 한다. 그래! 저기로 들어가자… 얼마나 나를 낮추고 허리를 굽히고 내 마음을 접어야하는 지는 가서 한번 보자… 그런데 내 뒤에는 세상의 보물들이 가득 실린 수레를 […]

마르 4,35-41 연중 제12주일

잠잠했던 호수에 돌풍이 치며 순식간에 상황이 바뀌는 것을 바라봅니다. 나는 어디에 있었을까요? 예수님 곁에서 함께 피곤한 몸으로 눈을 붙이고 있었는지.. 아니면 다른 제자들과 비유의 말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지.. 저는 […]

마내 6,24-34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너희는 왜 옷 걱정을 하느냐? 들에 핀 나리꽃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지켜보아라. 그것들은 애쓰지도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마태 6:28) 수녀원안에 작은서랍 구석을 차지하고 있던 이름모를 꽃씨를 땅에 솜씨없이 묻으면서 ‘잘 […]

마태 6,19-23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눈이 어두워진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는 터다. 잔글씨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읽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코앞의 글자들이 겹겹이 겹쳐 보이고 유난히 모음의 획들이 사라지기도 덧붙여지기도 한다. 정확한 글자를 읽어내기 위해 내 […]

마태 6,7-15 연중 제11주간 목요일

예수님께서 알려주신 주님의 기도…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주님의 기도를 정성껏 바친 적이 있을까?’ 유치부부터 다녔던 주일학교에서 매 주 들었던 기도문 첫 영성체 받을 때, 제일 먼저 하나도 안 틀리고 […]

30일 피정 마침 6.15

지난 5월 14일 부터 6월 15일 까지 30일 동안 주님과 함께 걷는 여정을 무사히 마무리 하고타볼산에서 내려 온 수녀님들의 모습입니다^^! 그 동안 사도직 현장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며 쌓였던몸과 마음과 영혼의 피로를 […]

마태 6,1-6.16-18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자선과 기도의 자세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오늘 복음에서 유난히 반복되는 단어는 ‘숨겨두어라, 숨어계신, 숨다.’ 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라는 뜻이다. […]

5,43-48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43-48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43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4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45 그래야 […]

마태 5,38-42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천걸음을 가자고 강요하거든, 그와 함께 이천 걸음을 가 주어라..” 아무리 험한 길이라도 함께 걷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이 천걸음이 아니라 몇 천걸음이라도 가 줄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걷는 […]